최고의 군 급식 조리팀을 선정하기 위한 조리경연대회인 ‘2019 찾아라 군 급식왕!’이 11월 7일 육군 종합군수학교 체육관에서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합동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체결된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힘든 조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신규 급식메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으로 구성된 8개 참가팀이 ‘군 급식왕’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팀은 식재료 사용에 제한이 없는 ‘자유메뉴’와 농산물 또는 수산물을 선택하여 조리하는 ‘지정메뉴’를 각 1개씩 만들었다.

전문가, 군 급양관계관, 어머니 장병급식모니터링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가팀이 만든 메뉴를 직접 시식하여 맛과 창의력,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평가하고, 3개 부처는 심사결과에 따라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군 총장상 등을 수여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협중앙회 및 농협중앙회의 협조를 받아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대회의 식재료로 후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군장병의 건강을 위해 고된 조리업무에 묵묵히 종사하는 모든 조리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군장병의 건강과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급식메뉴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앞으로도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조리병들의 조리 역량을 높이고 장병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가 군 장병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회에서 수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급식메뉴가 개발되어 군 급식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산 수산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대회가 끝난 후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급식메뉴로 편성될 예정이다.

3개 부처는 앞으로도 군 조리경연대회 및 조리병 특강을 실시하는 등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조리병의 조리 역량 및 사기를 높이고 우리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국군장병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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