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어촌계, 풍요로운 어촌계로 ‘변신 중’

어선세력 40여 척과 50여 명의 어촌계원으로 형성된 강원도 강릉시 사천어촌계(계장 김덕중)는 사천진항이 자연산 사천 물회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데다 겨울철이면 양미리 풍어로 위판장이 어민과 지역 주민, 관광객으로 북적 거리고 멍게 양식장이 앞바다에 형성돼 있어 풍요로운 어촌계로 변신하고 있다.

거기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에서 발주한 사천진항 정비사업 공사가 지난 2017년 9월부터 내년 말까지 노후된 방파제 등 어항시설을 정비해 선박운항의 안전성 증가 및 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는 방파제 140m 연장, 방사제 220m 연장, 준설 970㎡, 방파제 보강 346m 규모로 진행되고 있어 어업인과 주민들은 사천진항 발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사천진항 정비공사 시행사인 ㈜한양 곽현민 현장소장은 “사천진항 정비공사를 시행하면서 어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로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12월이 되면 사천진항 방파제가 아름다운 방파제로 변신해 사천 자연산 물회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로 어업인과 지역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항 정비공사 마무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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