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으며, 공단을 비롯한 서산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웅도 갯벌 대상지는 지난 1980년에 대산읍 대로리와 웅도리를 연결하는 연륙도로의 설치로 인해 해수유통이 저하되어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해수 만조 시 통행이 불가한 잠수교 형태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12월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올해 2월부터 웅도 갯벌과 주변 해양환경을 조사·분석하고 해수유통이 가능한 교량 구조물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복원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웅도갯벌의 해양환경 개선과 주민의 교통편의를 모두 고려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갯벌의 보전·복원을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20년 1월 16일 시행예정인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갯벌법)’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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