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수산자원 고갈을 부추기는 불법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여수해경은 19일 “허가되지 않은 불법 어구를 이용해 수산자원을 포획하는 민원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민생침해범죄 근절 및 불법조업 원천 차단을 위한 연중무휴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잠수기 어선의 무허가 조업 및 석션 등 불법 어구 사용행위, 들망·양조망 등 저인망식 조업행위, 새우조망 불법 개조 및 허가 이외의 어구 적재 행위, 그물코 규격 위반 행위 등에 대하여 집중 지도ㆍ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수해경은 형사기동정으로 편성된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고 해ㆍ육상 경찰관들을 집중 투입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때부터 불시 검문검색을 강화해 불법 어구 적재 및 사용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우범해역에는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며 “시ㆍ군 어업지도선 등과 공조해 불법조업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