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14일 진도서 우수 연구과제 성과발표회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연구사업 추진을 목표로 수산 분야 외부 전문가와 함께 14일 진도 솔비치에서 2019년 우수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서는 올해 해양수산과학원이 추진한 47개 연구과제 중 분야별 사전평가를 거쳐 선별된 9개 과제의 성과발표 경합이 펼쳐졌다. 또한 올해 구성된 10대 전략품종 T/F팀의 연구 추진 사항과 향후 연구 방향을 토론했다.

성과 발표 내용은 ▲전복과 새꼬막의 양식 현장 개선 ▲낙지 및 참조기의 기술보급 ▲뱀장어․강도다리․톳의 인공종자 생산, 새조개 양식기술 및 김 신품종 개발 연구사업 3개 분야 9품종에 관한 것이다.

외부 전문가는 대학, 국가연구기관, 지역 수산단체,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수산신지식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표 과제를 대상으로 수산 현장 요구사항에 대한 연구 반영 적합성, 도출된 결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품종 산업화를 위한 연도별 목표로 ▲2020년까지 참조기, 해모돌1호(돌김), 톳 ▲2021년까지 능성어, 해삼, 갑오징어 ▲2022년까지 꼬막, 해풍2호(일반김), 다시마 ▲2023년까지 전복, 잇바디돌김을 정해 매진하고 있다.

오광남 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연구 결과물 공유를 통해 우수 성과사항을 격려하고,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연구 성과물을 민·관이 함께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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