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식품 LLC는 참치 통조림 가격을 담합하기 위한 음모에 연루돼 발생하는 많은 법적 비용 때문에 수일 내에 파산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라이온 캐피털이 소유한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조만간 11장짜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범블비는 2017년 유죄를 인정했고, 두 주요 경쟁사인 바다의 치킨(Chicken of the Sea)과 스타키스트와 카르텔을 만든 것에 대해 벌금 2천5백만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후 법무부는 범블비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리스트프스키를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했다. 무죄를 주장한 리스체프스키 씨는 지난해 범블비를 휴직하고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반독점 수사로 타격을 받은 데 이어, 공모와 관련해 소비자와 유통업체, 유통업체 등으로부터 집단소송을 받고 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최근 음모에 연루돼 1억 달러의 형사처벌을 받았다. 지난 8월 법원 심리에서 스타키스트 측 변호인은 "그만큼 많은 돈을 낼 수 없었다"며 "전액징수가 집행되면 파산신청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seafoo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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