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필리핀·미얀마 '수산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해양수산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 해양수산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오후 3시 '한-필리핀 수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 초 필리핀의 제안으로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는 △수산양식 분야 과학·기술 자료 및 정보교환 △전문가 등 교류·공동연구 △연수 및 컨퍼런스 개최 △수산분야 판촉-투자 증진 등을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양측은 정례적인 수산 공동위원회 개최와 ODA 등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나라와 필리핀 간 수산분야에 대한 양해각서의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해사분야 해기면허 인정협정(2005) 및 해사안전협력 MOU(2017), 해양분야 해양조사원-필리핀 국가지도자원정보청 간 해양조사 협력 MOU(2015), 항만분야 항만개발협력 MOU(2012)를 체결에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해양수산 全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어 이날 오후 5시에는 '한-미얀마 수산협력 양해각서'를, 오후 6시에는 '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한-미얀마 수산협력 양해각서'에는 △수산양식 분야의 과학적·기술적 자료 및 정보교환 △전문가·과학자·교육생 교류 및 공동연구 △연수·컨퍼런스 개최 등 수산양식기술 지원과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양국은 정례 수산 공동위원회 개최와 ODA 등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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