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회원조합 신용상무 간담회 개최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 상호금융부는 지난 21일 부터 이틀간 수협연수원에서 회원조합 신용상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회원조합 상호금융 영업 일선에서 활동 중인 신용상무들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2020년도 상호금융의 발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내외 경제 전망과 사업전망을 함께 살펴보고 2020년도 상호금융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사적 연체감축 방안 ▲여신셧다운제 확대 시행 ▲상호금융 가계대출 DSR 시행 ▲신규 도입 금융규제 현황 등 상호금융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금융 우수·부실사례를 공유해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면서 위험 예방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속성장을 위한 상호금융 수익 창출 방안’을 주제로 180분간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와 계속되는 규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제도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열띤 토론 결과 참석자들은 회원조합 상호금융의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라는 점에 공감하고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더 강한 수협’을 일구자는 데 뜻을 모았다.

강신숙 상호금융 담당 상무는 “지금은 규모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손실을 최소화해 이익을 지켜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경기 위축과 규제 지속으로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상호금융사업의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허심탄회하게 소통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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