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고장으로 조난 중인 근해자망어선 구조”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은 2019.11.22. 23시경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방 약18해리 해상에서 조난 중인 영승호*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 영승호 : 제주 근해자망, 29톤, 507마력, FRP, 승선원 10명

당시 영승호는 주기관 및 발전기 고장으로 항해장비 및 통신장비가 작동하지 않아 선박 운항과 주변 선박에게 구조요청이 불가능하였으며, 휴대폰으로 구조요청신고를 하고 바다에 표류 중이던 상황이였다.

주변해역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3호를 조난해역에 급파하여 안전하게 인근 흑산도항(약 50㎞)까지 예인하여 구조하였다.

영승호 선장(이은용, 67세)은 항해장비 및 통신장비가 작동하지 않는 긴박한 상황에서 구조되었다며 서해어업관리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학기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어선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당부하였고, 앞으로도 어업인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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