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를 이달의 등대로 선정했다.

지난 2008년 12월에 설치된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는 선유도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손을 모은 형태로 설치돼 일명 '기도등대'로 알려지며 꿈과 소원을 비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노을이 질 때는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해수부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하여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등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올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통해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경우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12곳을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행사 참여방법, 도장 찍기 여행 등과 관련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www.lighthouse-museum.or.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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