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 찾는 울산 주전어촌계 견학
어촌뉴딜 300사업 신규대상지 지정 이끌어 낸 12기 리더들, 노하우 공유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매년 어촌개발을 선도할 리더 양성을 위해 실시중인 어촌지역개발리더 과정 참가자들이 이수 후에도 발전 역량강화를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촌지역개발리더 과정은 어촌계장과 여성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올해 11월 과정을 이수한 12기 어촌지역개발리더들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울산 주전어촌계를 견학했다.

리더들은 맨손잡이체험, 해녀밥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주전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이날 울산 주전항과 통영 영운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중인 어촌뉴딜 300사업 2차 신규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앞장섰던 12기 어촌개발리더 강원보 주전어촌계장과 김광진 이운어촌계장도 참석해 추진내용과 사업 선정 노하우를 공유했다.

강원보 주전어촌계장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어촌개발사업 추진 등 어촌지역개발리더 교육을 통해 지역 개발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더욱 많은 어촌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배 기수들과도 아이디어 공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지역개발리더 과정 이후에도 리더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촌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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