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수산물 10% 이상 ASC, ASC-MSC 인증 획득 목표

완도군은 지난 19일,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획득을 희망하는 어가와 가공·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ASC에 대한 인식 증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SC, ASC-MSC 인증은 신뢰받는 국제 인증인 만큼 심사를 준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서류 준비 및 어장 개선작업 등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된다.

이에 군에서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어촌계 조합원과 가공·유통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ASC 인증 국내‧외 현황 설명, 인증 절차에 관한 교육 등이 이루어졌으며, 인증 심사 기준에 대한 질의와 토론 등이 이루어졌다.

교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백은영 팀장의 ‘전복산업 향후 전망’, 부경대학교 김도훈 교수의 ‘ASC 인증 과정 및 향후 전망’, ㈜아쿠아프로 윤지현 소장의 ‘ASC 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 세계자연기금(WWF) 박두현 차장의 ‘지속가능한 수산물 프로그램 소개’, ㈜컨트롤 유니온 조용호 매니저의 ‘ASC, ASC-CoC 심사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가공·유통 업체 인증(ASC-CoC)과 생산 어가와 가공·유통 어가들의 연계성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 2021년까지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10% 이상을 ASC, ASC-MSC 인증 획득을 목표로 인증교육 추진 및 심사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ASC 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가공·유통업체 인증(ASC-CoC) 추진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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