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구명조끼 착용 활성화’ 등 자정노력 전개

“우리는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위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예방활동을 생활화한다”

최근 어선화재, 조업 중 전복사고 등 어업인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어업인 스스로 가장 먼저 안전을 실천하자는 「어업인 안전 생활실천 결의대회」가 구랍 20일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어업인을 비롯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안전 생활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구호를 제창했다.

어업인들은 「어선안전관리 생활실천 운동 결의문」을 통해 능동적인 사고예방활동 생활화, 구명조끼 착용 활성화, 통신기 상시작동 적극 실천,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 천명 등 안전의식 일깨우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협은 2020년에도 어업인 5만874명을 대상으로 체험·참여형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선원 증가추세에 맞춰 외국인선원 대상으로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관련 경력을 갖춘 안전교육강사를 채용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전국에 19개의 어선안전조업국을 설치·운영하며 어업인 안전사고 발생시 사고접수와 동시에 구조기관 연락, 인근 해역 어선과의 공조 등 신속한 구조작업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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