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수산생물 유전자변형(LMO) 정보집」을 발간해 정부, 지자체, 학계, 양식업계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에는 ▲유전자변형 수산생물 연구·개발 동향 ▲유전자변형 농작물이 해양수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심사 현황 ▲위해성 평가·관리에 관한 국제적 동향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개발해 온 유전자변형 속성장 대서양연어의 상업화를 위해 미국과 중국 내륙에서 현장시험이 추진되고 있는 최근 동향과 유전자가위기술로 더 잘 알려진 유전자 편집기술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다부처 통합고시」를 부록으로 실어 관련업무 담당자들이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산과학원은 유전자변형 수산생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2008년 7월부터 지금까지 농업용(사료용), 식품용 등의 유전자변형 작물이 수산 환경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총 71개 항목의 위해성 심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박중연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속성장 및 질병에 강한 품종 개발 등 양식산업에 도움이 되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의 개발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위해성 심사를 더욱 철저하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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