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 인사총무팀장·공판장장 임명…“성별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인사“
양식어업지원단 신설도

O… 수협중앙회가 지난달 31일 단행한 2020년 정기인사는 임원 승진을 비롯해 부장급 3명 팀장급 13명 등 총 18명이 승진.

이번 인사에서는 최초로 여성 인사총무팀장과 공판장장이 임명돼 관심을 끌기도. 수협중앙회는 “이번 인사에서는 성별·연공서열과 관계없이 맞춤형 실용인사를 단행했다”며 “능력과 업무역량을 중시하는 인사전략 추세에 걸맞은 실리형 인사로 직원들이 업무역량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자평.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직원이 4명이나 팀장으로 승진해 여성 직원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한 여성 직원은 “부장 한명 없고 고작 팀장 한명 뿐이 없었으나 한꺼번에 4명이 승진해 팀장만 5명이 됐다”며 “여성직원들의 어깨를 펴준 임준택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기도.

또한 이번에 정만화 기획상무가 자리를 옮긴 경영전략실은 중앙회의 핵심추진사업을 기획하고 신사업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게 중앙회의 설명. 앞으로 경영전략실은 자회사 관리와 함께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 어 활동이 주목되기도.

또 조직과 관련해서는 양식어업지원단 신설로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인 양식업에 대한 전담 지원체계 마련으로 더욱 효율적인 업무 조직을 구축했다는 게 자체 평가.

아울러 역동성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승진직원을 일선조합에 파견하는 등 파격적 인사를 단행.

수협 관계자는 “성별과 연차에 관계없이 개개인의 역량에 걸맞는 적재적소형 인사이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수협중앙회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찾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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