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기반 구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것”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경자년(庚子年)’은 큰 바위에서 물이 솟는 해라고 합니다. 새해에는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하더라도 바위처럼 꿋꿋이 그리고 강하게 흔들리지 않는 버팀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공단은 원양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제옵서버의 선발 및 교육·훈련 업무를 이관 받아 국내유일의 국제옵서버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양공간계획평가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해양공간관리에 대한 정책 기여로 한걸음 넓혀간다는 의미와 함께 해양수산의 여러 분야에서 공단의 역할 및 업무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에 큰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7월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산자원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회복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으며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자 TAC제도 운영을 확대하고, 시민참여형 수산자원관리를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다양한 역할 발굴 및 확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에, 2020년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우리의 강점·성과는 더욱 키우며, 과거의 잘못된 일은 되풀이 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깨끗하고 풍요로운 어장, 어촌경제 활성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FIRA를 만들고 국민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적극적으로 수산 자원조성을 확대하고, 수산자원의 서식기반을 개선함으로써 생태계 기반 친환경 수산자원 증대를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 이용이 가능하고 건강한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체계적 어획관리와 방류 수산종자의 관리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안전관리, 혁신기업 및 어촌 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지속하겠습니다.

국민의 공감과 신뢰 회복을 위해 윤리·청렴 경영을 실현하고, 체계적인 경영혁신을 이루는 한편, 대내외 개방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소망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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