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수산식품 제조하는 중소기업·회원조합 대상
홍보비용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

수협중앙회는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신규 국내산 수산식품을 판매할 수산 기업을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선발된 업체는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뿐 아니라 방송 홍보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규모가 영세하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에게는 좋은 기회다.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10개의 상품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상품이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할 경우 해당 상품을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실제로 2017년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는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이후 3년간 49회의 방송을 거치며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에는 ‘병어·가자미 혼합세트’가 첫 방송 이후 14회의 방송 동안 13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2019년에 선정된 ’이동삼 안동간고등어‘는 3회의 방송 동안 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의 ’직거래 등 신유통망 구축사업 공모‘ 온라인 입점 판매 지원 분야에서 ’공영홈쇼핑 수산상품 방송지원 사업자‘로 선정되어 이번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우수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상품성은 있지만, 역량이 부족해 홈쇼핑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하며 산지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관심 있는 회원조합, 어업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등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01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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