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어란사업소 리모델링 및 면세주유소 준공식 진행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어업인 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화된 어란사업소 시설을 개선하고, 지난 13일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서 ‘어란사업소 리모델링 및 면세주유소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성주 조합장을 비롯한 해남군 관계자와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주균 어란사업소장의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김성주 조합장의 기념사,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존 어란사업소는 1995년 9월 22일 개소해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어업인들이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많은 불편사항들이 있었고, 이에 해남군수협은 어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사무실 및 선구점 등에 대한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실시해 현재 사무실 이전까지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면세유 공급시설의 경우는 기존 유류저장탱크의 도장 부분이 벗겨지고 철판부가 부식되는 등 사용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해남군수협은 이러한 우려의 불식과 어업용 면세유의 안정적 공급, 조합원 편의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24일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 개선공사를 시작해 12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어업인들에게 유류를 공급하고 있다.

김성주 조합장은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이 많았던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우리 조합은 어업인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어업인의 불편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조합원들을 위한 일등수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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