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융복합성을 지향하는 실사구시적 박물관 학술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은 바다가 남긴 인류 해양유산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학술지 『해양유산(Ocean Heritage)』창간호를 발간했다.

『해양유산(Ocean Heritage)』은 해양사부터 선박사, 무역사,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미술사, 과학기술사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문화와 예술 등을 아우르는 종합학술지이다.

이번 호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소장 자료인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 조선시대 해유문서(解由文書), 수조홀기(水操笏記)에 대한 연구논문과 연구노트, 인도네시아의 바자우족 현지조사, 가야의 해상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논문 및 국립해양박물관이 발간한 『해양 국가의 깃발』,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를 심도 있게 살펴본 서평과 학술대회 리뷰 각 2편을 수록했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러한 학술지 발간을 통해 박물관이 소장한 중요 유물의 해제와 번역‧보존처리 등에 대한 작업 성과와 현지 조사 과정에서 얻은 결과 등이 다수 소개되어야 한다. 지속적인 발간을 위해 해양 관련 연구자의 기고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지속적인 발간을 통하여 학술적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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