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수산물 수출, 금액 5% 물량 5%나 줄어
방어 필레트는 물량과 금액 모두 최고치 기록

지난해 일본 수산물 수출은 물량, 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부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9 년 수산물 수출물량은 57만 2,913톤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금액은 2,370억 6,4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품목별로는 가리비는 물량은 증가했으나 금액은 전년을 밑돌았다. 방어 피레트는 물량과 금액 모두 역사상 최고점을 갱신 한 반면, 고등어, 참치, 가다랑어 등은 물량과 금액 모두 전년을 밑돌았다.

가리비는 물량이 전년대비 9% 증가한 7만 344톤, 금액은 2% 감소한 375억 8,800만 엔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 국가인 중국으로 물량은 11% 증가한 6만 4,374톤, 금액은 3% 감소한 243억 6,500만 엔으로 집계됐다.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809톤, 금액으로는 25% 감소한 20억 9,500 만 엔이었다.

방어 피레트는 물량, 금액 측면에서 신선, 냉동 모두 전년을 넘어섰다. 특히 주력인 냉동피레트는 16% 증가한 8,644톤으로 금액은 20% 증가한 156억 7,500만 엔이었다. 이 중 對미 수출 물량은 18% 증가한 7,259톤, 금액은 21% 증가한 132억 5,200만 엔을 기록했다.

고등어는 16만 9,279톤으로 금액은 23% 감소한 205억 6,200 만 엔을 기록했다. 이는 고등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한 가격상승의 영향이 컸다. 주력 수출국인 나이지리아는 물량이 9% 감소한 4만 5,903톤을, 금액은 5% 증가한 58억 5,900만 엔을 기록해했다. 이에 반해 베트남으로의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3만 9,988톤, 금액으로는 62% 증가한 50억 6,300만 엔으로 집계됐다. 이집트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2만 5,867톤으로 금액은 42% 줄어든 28억 8,800만 엔이다.

이 밖에도, 참치, 가다랭이, 가을 연어, 꽁치는 물량과 금액 모두 전년보다 감소하였으며. 명태는 물량 금액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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