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등 참석
제8기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4차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 등 심의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9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에 참석해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임준택 회장은 민간위원 중 수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위원으로서 “도시와 농어촌 간 격차뿐만 아니라 농촌과 어촌 간에도 격차가 있으며, 각종 정책이나 사업 추진 시 상대적으로 수산업은 농업보다 혜택이 부족하므로 향후 각종 정책 추진 시 어업인도 농업인과 동등한 혜택을 받아 어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수협도 본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분야별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위원장)가 주재한 이날 위원회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등 정부위원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등 민간위원 9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임준택 수협회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9차 본위원회를 주재했다.

회의는 △제4차(’20~’24)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안) △농어촌 서비스기준 개편(안) △농어촌 영향평가제도 운용지침 제정(안)에 대한 심의 및 2018년 농어업인 복지실태 조사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에 따라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농어촌의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에 관한 정책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위원장(국무총리), 정부위원 15명,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돼 ‘04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수협은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수산장학금 지원, 지역거점 대형병원과의 MOU를 통한 각종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비 지원사업, 어업인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여성어업인 조직 육성 및 지원, 도시-어촌 교류 활성화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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