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산청 신설 · 국립수산과학원 지역 이전 등 공약 나와
“현실성 있는 공약을”
이에 대해 해양수산계 일각에서는 “선거 때만 되면 해양수산부나 산하기관 지방 이전 공약이 무척 많아진다”며 “이런 기관들이 몇 개나 있어야 이런 공약을 충족할지 모르겠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앞서 지난 1월2일 목포지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한창씨는 “세계 10위권 해양강국의 위치에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해양수산부의 기능이 더욱 강화 확대될 필요가 있으니까 항만, 해양금융 등 큰 정책기능은 해양수산부 본부에서 하고 국내 어업자원 관련 정부정책은 ‘수산청’을 설립해 강한 중소기업들을 키워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 또 “지역균등발전 차원과 대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판단을 고려하면 새로 신설된 수산청은 목포에 위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 이 예비후보는 “당선 되면 즉각적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수산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한 수산계 원로는 “21대 총선까지 50여일 남아 있으니까 앞으로 어떤 공약이 나올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인 공약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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