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24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23일을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종전의 비상대책반을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유입 방지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 장관은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화상 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전달하고 각 지방청별로 설치된 비상대책반의 활동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선박과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개인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련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챙겨달라.”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지난 1월 27일 코로나19에 따른 ‘해운‧항만업계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 중단, 중국 기항 화물선 감축 운항 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실시하여 왔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해운‧항만 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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