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출신 전조합장 2명 · 기재부 세제실장 등은 ‘유력’...감사위원은 단독 추천 거의 확정적
이에 따라 임원 인사추천위원회는 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 서류 및 자격심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11일 면접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6일 임원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인데 이력만 보면 누가 추천될 지 윤곽의 대강은 알 수 있을 듯.
상임이사 후보자에는 양동욱 현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과 前CJ 제일제당 프레시웨이 사업부장, 이규상 전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장이 응모. 이 자리엔 현직 수협부장 출신인 양동욱 부장이 유력할 것이라는 게 중론. 감사위원 후보자에는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이 단독 응모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거의 선출이 확정적으로 보이기도.
문제는 경쟁이 심한 조합장이 아닌 사람 중에서 선출하는 비상임이사 후보자 선출인데 그래도 이력을 보면 대강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응모한 11명 중 수협조합장 출신인 김형주 前여수조합장과 김석원 전서남구기저 조합장 등 은 선출이 유력해 보이기도. 또 김동현 前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도 유력군에 포함될 듯. 이는 그 동안 관례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
문제는 나머지 후보자 추천인데 김병규 前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현 동아대 경영대학장 등도 안정권에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 수산계 인사는 “공모지만 항상 결과는 나와 있는 게 아니냐”며 싱거운 표정을 짓기도.
문영주
ss2911@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