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에 청렴 서한문 발송
부패행위는 지위고하 막론 엄정대처 방침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2일 임직원들에게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청렴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은 개인 메일과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사내 전자게시판 ‘CEO의 창’ 및 문서 시행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임준택 회장은 서한문을 통해 “우리 모두는 청렴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청렴의 가치를 강조했다.

취임 직후 직원들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이용하고 직원식당을 찾아 줄을 서서 식사하는 등의 행보로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해온 임 회장은 서한문에서 “경직되고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기·지·개(氣·止·改)운동을 펼치고,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시행하는 등 높아진 국민들의 청렴 눈높이에 부응코자 노력했다”면서 임직원들이 함께 청렴문화 정착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임회장은 이번 서한에서 ▲청렴성을 의심받을 만한 행동 금지 ▲‘기·지·개(氣·止·改) 운동’과 ‘Sh 수요 Insight세미나’ 등 조직문화 개선 및 갑질 근절 등을 위한 각종 청렴 활동 동참 ▲임직원의 부패행위 엄금 ▲자회사별 반부패·청렴계획 수립 실천▲부패행위에 대하여는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정대처 방침 등 다섯가지 당부사항을 강조했다.

솔선수범을 위해 “회장인 저부터 앞장서서 청렴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임회장은 “수협이 어민과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렴의식을 굳건히 하여 모든 수협 가족이 함께 ‘청렴수협 실현’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수협은 올해 ‘청렴메시지 릴레이’와 청렴활동 성과에 대한 보상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청렴 마일리지 제도’ 등 보다 청렴한 수협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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