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용 면세유 지원, 영어자금 이차보전 등 경제분야 5개 사업
여성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 복지분야 6개 사업 등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촌 지역 경제침제 상황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과 어업인 복지 분야 사업에 9억원의 예산을 본격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잦은 기상 악화와 오징어, 도루묵 등 주요어종의 어획부진으로 선상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소비 둔화 및 가격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어업인들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어촌경제 조기안정을 위해 어업용면세유 지원, 영어자금 이차보전 등 경제분야 5개 사업에 8억원, 여성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 복지분야 6개 사업 1억원 등, 총 11개 사업 9억원에 대한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고, 3월부터 예산 조기집행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열악한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첨단장비 보급사업도 예년에 비해 사업공고를 앞당겨 시행하는 등 발 빠른 행정지원으로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업인과 시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어촌경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또한, “현재 수협에서도 묵호항 수산시장 위생관리와 방역에 신경 쓰고 있으니 고객들은 안심하고 묵호항을 찾아 달라.”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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