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 수산정책실 발생…해수부 회의 참석한 수협 임원도 당황
해운물류국 가장 많은 듯

O…정부세종청사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해양수산부에서 발생하면서 해양수산부가 난처한 상황을 맞기도.해양수산부는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소속 부서 직원을 포함한 밀접접촉자 22명을 확인하고 자가격리토록 조치.

또 어업자원정책관 소속 직원이 근무하는 4층 전체 직원에 자택 대기를 지시하고 4~5층은 물론 해수부 전체 사무실 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그러나 11일 전일 검진결과 해양수산부 소속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소속 실인 수산정책실 직원 전원을 자택 대기 조치.

해수부는 그날 검진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경우, 기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전 직원은 12일부터 정상 출근토록 했으나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부분 직원들은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기도.

18일 현재 해수부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으며 10일과 11일 자가격리에 들어간 직원들은 23일 0시와, 24일 0시 자가격리를 해제. 이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사무실 전화를 핸드폰으로 착신해 받는 등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

문성혁 장관도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해운물류국 간부와 같은 회의장에 있으면서 24일까지 자가격리를 해 국무위원 중 첫 자가격리 대상이 되기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양수산부 누구 부인이 슈퍼 전파자라는 등 거짓 뉴스가 난무해 어수선. 이 와중에 전직모의원은 페이스북에 “해양수산부 부활을 위한 투쟁”등을 얘기하면서 “제2 장보고 시대를 원하였다. 역동적인 국민을 위한 능동적인 조직으로…경제부처의 한축으로…거듭나기를 원하였다”는 알 듯 모를 듯한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해양수산계 인사는 “어려울 때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진정한 친구 아니냐”며 “누가 이 글을 격려의 글로 보겠느냐”고 불쾌한 기색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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