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협(조합장 김상문)을 비롯한 여수지역에 위치한 지구별 수협과 업종별 수협에서는 코로나19의 광역 전파로 인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들을 위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마스크 10만장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0년 03월 26일 오전 10시30분에 이뤄진 이날 전달식은 여수지역에 위치한 6개 회원조합(서남해수수협, 여수수협, 유망수협, 잠수기수협, 전남동부수협, 정치망수협)의 참여로 마스크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이 진행되었으며 통관절차를 거쳐 참여 조합으로 인계되어 어업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여수수협은 1만여명의 조합원들을 위해 구입한 마스크 6만매를 관내 어촌계를 통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여파로 많은 어업인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위기에 처한 수산업의 현실을 강조하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었지만 연안업에 종사하시는 연로한 어민들은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역에 위치한 회원조합끼리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