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장관, 수산분야 정부지원대책 등 수산부문 각별한 관심 표명
영상회의로 첫 행보

O…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24일 출근하면서 해양수산부가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찾는 듯. 이는 직원들 상당수가 23일을 기점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된데다 장관도 24일 격리 해제되면서 컨트롤타워가 정상적인 작동을 시작했기 때문.

그동안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해 온 문장관은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첫 행보로 업계와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시도.

먼저 25일 오후 4시에는 해운물류업계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해운항만업계 간담회’를 영상회의로 진행한 데 이어 26일에는 수산물 수출가공업계와 유통업계, 생산자단체, 전문가와 영상회의로 ‘수산업계 간담회’를 진행. 수산업계 간담회에서는 3월 9일 발표된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적인 지원대책과 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이 영상 간담회에 참석한 한 수출업계 대표는 “문장관이 중소업체가 많은 업계 특성을 고려해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수산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했다”고 분위기를 설명.

문 장관은 이들 회의에서 그동안 발표한 정부 지원대책이 해운·수산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

또 27일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19개 공공기관장 , 3개 유관기관장과 ‘공공기관장 영상회의’를 진행했는데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과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산 쪽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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