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24억원 적자에서 15억원 흑자 전환 성공

수협중앙회는 26일 사상 처음으로 서면으로 총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안을 의결하고 중앙회 상임이사와 감사위원 및 이사회 비상임이사 등을 선출했다.

결산 결과 지난해 수협중앙회의 사업규모는 전기 대비 9920억원 증가한 9조917억원이며 수협은행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은 233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사업은 총 1조5027억원의 사업규모를 달성했고 전기 24억원 적자에서 1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실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사업은 전기대비 22억원 증가한 58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회원조합 중앙회 출자금 증대 운동을 통해 자본금 125억원 순증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상호금융사업은 조합 예탁금 28조원 대출금 21조원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앙회 예수금 목표 5조8800억원 대비 8270억원 초과한 6조70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공제사업은 전기 대비 75억원 늘어난 8233억원의 공제료 실적을 달성했고 양식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사업손실이 확대됐지만 재해 피해를 입은 어가에 보험금 1238억원을 지급함으로써 이들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은행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의 규모는 양식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인한 손실로 전기보다 177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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