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1일 1,000만원 매출실적 기록…체류시간 1분 이내로
소비자 접근성 제고로 어업인 및 시장종사자 영업활성화 도모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대표이사 : 안재문. 이하 노량진수산시장)이 지난 3월 26일부터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가 수산물 소비촉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진수산시장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판매실적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일주일간 1,056개, 4,272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26일 목요일에는 69개, 금요일에는 131개, 토요일에는 300개, 일요일에는 361개, 3월30일 월요일에는 60개, 화요일에는 51개, 수요일에는 84개 팔렸다. 그러니까 주말(3월28~3월29일)에는 일일 1,000만원 이상 판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고객들도 수산물 구매에 대해 편리하고 안전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회를 구입할 경우 1분 내 결제 및 수령이 가능하다.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드라이브 스루 판매부스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은 모둠회로 단일 구성돼 있지만 앞으로는 품목 확대를 검토하겠다.”며“모둠회 이외 품목은 노량진수산시장 공식어플인 ‘싱싱이’로 주문을 해 드라이브 스루 부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시장방문이 어려운 소비자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한편 출하자와 시장 상인들의 영업활성화에 역점을 두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