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혁신·해수부 변화관리 추진방안 등 낯선 단어 왜 나오나

O…해양수산부가 최근 코로나 사태 속에서 평시와 다른 움직임을 보여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해양수산부는 최근 규제혁신과 해양수산부 변화 관리 추진 방안 등 한 동안 사용하지 않던 낯선 단어들이 들어간 2개의 보도자료를 배포. 이 자료에는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하고 국민이 원하는 쪽으로 문제해결에 나선다며 올해 해수부 변화관리 추진방안을 설명.

 이런 자료들은 대부분 정권 초기나 나오는 자료인데 정권 중반에 튀어나와 그 이유가 궁금.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앞으로 있을 개각 때문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는 총선이 끝나고 제21대 국회 개원 전후 개각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

이런 분위기 탓인지 해양수산계에선 문성혁 장관은 취임한 지 1년뿐이 안 됐는데 개각 대상에 오르겠느냐는 얘기에서 부터 전체 정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대폭 인사가 필요할 경우 개각 대상에 들어갈 수도 있지 않느냐는 얘기까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반면 김양수 차관에 대해서는 차관이 된지 2년이 다 된다는 점에서 교체 쪽에 무게를 두는 사람이 많기도. 김 차관이 교체될 경우 현재 유리한 고지는 박준영 기획조정실장이 선점하고 있으나 엄기두 수산정책실장 등도 만만치 않아 차관 자리를 두고 보이지 않는 물밑 경쟁이 치열해 질수도 있을 듯.

한 해양수산부 직원은 “이런 분위기가 보도자료 속에 들어 있는 것 아니냐”며 인사철이 다가오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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