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133개소 전년 대비 1개 줄어
이동빈 행장 공격 경영 잠시 ‘주춤’

이동빈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수협은행 영업점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이동빈 행장 취임후 매년 적게는 1-2개소에서, 많게는 7개소까지 영업점이늘었으나 올해는 4월말 현재 지난해에 비해 1개 점포가 줄었다.

▲ 다산신도시 지점 개점 행사

이동빈 행장 취임 시점인 2017년 10월 말 수협은행 영업점은 125개 였다. 그러다 2017년에는 126개, 2018년에는 133개로 늘었다. 연간 많아야 1-2개. 그러나 이 해에는 무려 7개소가 증가했다. 동탄 신도시가 생기는 등 공격적 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리테일(소매금융)을 강화하겠다는 이행장 의지가 반영됐다.

 그리고 지난해 134개소로 1개소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협은행 사상 처음으로 해외(미얀마)에 영업점을 내 해외경영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이 영업점은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 연체율이 제로인 상태에서 22억원 가량 소액 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중에 분당 지점이 통폐합되고 경동시장 지점도 인근 영업점과 통폐합이 시도된다. 미얀마와 더불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이 행장의 공격 경영이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다소 꺽이는 모양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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