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티 안내고 시장 궂은 일·먼곳 애경사까지 모두 챙겨

“구시장 철거 등 궂은일 도맡아”

 O…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수협중앙회 시각이 곱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안재문 사장등 현행 임원진에 대한 평가가 후해 대조를 보이기도.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 19일 “지금 시장 상인 및 중도매인과 시장 관계자들은 안재문 사장의 시장 경영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며 “왜 시장 얘기가 자꾸 신문에 나오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그는 “현재 정가수의매매는 법인 편의에 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고 출하주들이 얼마에 팔아달라며 정가수의매매를 요청하고 있는게 상당수”라며 “법인이 과거 나쁜 관행에 빠져 행하던 기록 매매가 아니다”고 현재 시장과 관련해 나오는 얘기를 정면으로 반박.

 활어를 취급하고 있는 한 상인도 “경매가 반드시 좋은 건 아니다”며 “경매가 나쁜 영향을 미쳤다면 노량진수산시장 매출이 해마다 늘어나지 않았을 것 아니냐 ”고 우회적으로 일부 시각을 비판.

 한 시장관계자도 “안재문 사장 등 현행 임원진이 구시장 철거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일을 했던 것 아니냐”며 “거드름도 안 부리고 애경사가 있으면 멀리까지 찾아 가는 등 나름대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왜 자꾸 흔드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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