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망어선 100척·정치망 10척 등 28억여 원 피해 발생

 

강원도 고성군 연안어장에 밀어 닥친 해일로 어망, 어구 손실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고성군 연안해역에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대형 태풍급인 7-8m의 높은 파도가 밀려 와 특별재난에 준하는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고성군수협(조합장 송근식)이 지난 27일 밝혔다.

고성군수협에서 어업인의 어망, 어구 피해 신청서를 받아본 결과 자망어선 100여 척에서 20억여 원, 정치망 10척에서 28억여 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이 피해상황을 현지확인한 결과 피해액이 24억 원 이상일 때에는 피해복구사업비를 국, 도, 군비로 지원받게 된다. 

고성군수협 송근식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가가 하락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일 피해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피해 어업인의 자력 피해복구가 힘든 만큼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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