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환경부 합동으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운영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6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일주일간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하여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7~8월은 장마철, 태풍 발생 등으로 인해 육상에서 떠밀려오는 해양쓰레기가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6월에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사전에 해양쓰레기 발생 요인을 줄이고, 7~8월에도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진행하여 이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은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관함에 따라 양 부처 소속기관과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수협 등 해양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전국 주요 연안과 하천주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작년 5월 말에 수립한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토대로 해양폐기물 관리법 시행,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정화운반선 도입, 바다환경지킴이 배치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50%(2018년 대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쓰레기는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다보니, 정부가 주도하는 사후수거 방식만으로는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기존의 해양쓰레기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와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새로운 해양쓰레기 관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하니, 국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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