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장어 활용 다양한 입맛 공략
민어도 매운탕·맑은탕 출시

수협밀키트-바다장어탕수

 수협중앙회가 지난 13일 복날 등 여름철에 집중되는 보양식 수요에 대응해 여름철 보양식 밀키트 6종을 내놨다.

 수협은 고단백 영양식으로 각광받는 바다장어와 민어를 활용한 밀키트를 인터넷쇼핑몰인 수협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통발로 잡은 자연산 바다장어 탕수(14,200원)’는 장어를 구이나 탕 등으로 먹는 기존 방식과 달리 달콤한 탕수소스를 활용해 아이들 입맛에도 맞춘 이색 밀키트로 주목받고 있다. ‘바다장어 탕수’는 밀키트에 포함된 손질장어를 별첨된 녹말가루에 묻혀 튀겨낸 후 달콤한 소스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곁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협은 이와 함께 장어탕, 장어덮밥, 장어구이 밀키트도 동시 출시해 가족 구성원의 입맛에 따라 장어요리를 골라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이름난 민어도 매운탕과 맑은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복날 보양식 수요에 맞춰 밀키트가 출시됐다.

 수협이 선보인 ‘사계절 맛있게 매운 민어탕(12,300원)’과 맑은 국물로 즐기는 ‘온몸이 찌릿찌릿 민어지리(13,200원)’는 멸치육수와 양념장, 무·대파가 들어있어 10분만 끓여내도 진한 국물요리를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애호박, 마늘, 청고추 홍고추, 쑥갓 등 다양한 채소가 동봉돼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도 국물맛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수협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1인 가구·맞벌이 가구 급증의 영향으로 늘어난 HMR 수요에 맞춰 성게알미역국, 성게알파스타, 황태해장국, 뿔소라전복죽 등 수산물 밀키트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초복을 앞두고 기력 보충에 좋은 장어와 민어로 첫 밀키트 품목을 구성했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산물들을 밀키트로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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