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상담 시도

 코로나19에도 한국 건다시마 對日수출은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는 일본북해도어업협동조합연합회와 공동으로 “제5회 對日 건다시마 수출상담회”를 오는 7월 30일에 한·일 양국이 비대면(Untact)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일본 입국제한 조치(비자발급 중단)가 지속돼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수출업계의 적극적인 참가의지로 어렵게 성사됐다.

 참가규모는 기존 수출업체 4개사와 신규참가 2개사 등 6개사로서 약 150톤의 건다시마를 출품할 예정이다.  일본 고베에 모인 수입상사들이 한국산 건다시마 샘플을 확인한 후 수입희망가격을 제시하면, 한ㆍ일 사무국간에 협상을 거쳐 최종 수출가격이 정해지게 된다.

 한국수산무역협회 배기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감소추세에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업계와 양식어업인의 이익 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일본 자국산 다시마의 지속적인 생산감소에 따라 틈새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므로 선제적으로 수요자 니즈에 맞는 미래지향적 가공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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