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8월 14일 오전 전남 목포를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000여 톤(8.13 15:00기준)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남지역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은 3,60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여 여객선 운항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청항선(2척), 어항관리선(2척), 해경 방제선 3척 등 총 7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수거작업을 진행 중이며, 14일부터는 긴급 계약체결한 민간선박(예인선 1척, 작업선 2척, 크레인부선 1척, 선외기 1척) 5척도 추가 투입했다.

 김 차관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보고 받고, 목포시 동명동 물양장과 남항 관공선 부두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강과 하천을 통해 쓰레기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인 만큼, 해양오염 방지와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신속한 수거·처리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