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어촌경제 심각한 타격 우려
해수부, 지역 간 감염 확산 방지위해 총력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촌체험 관광 할인지원이 중단되면서 어촌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7월 30일부터 진행한 어촌체험관광 할인지원을 8월 16일 오전 00시를 기해 잠정 중단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 간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 발급된 할인권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위생 및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할인지원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면서, "향후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신속하게 사업을 재개해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중인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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