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들과 상견례로 취임식 대신하고 곧바로 현장에서 업무시작
“충분히 일 낼수 있을 것”

O…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15일 취임식도 없이 직원들과 상견례를 하는 것으로 취임을 대신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박차관의 이런 행보는 그가 장관 비서관을 하는 등 그동안 장·차관 행동을 곁에서 지켜보며 느낀 것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기도. 또 박차관이 털털해 이런 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도 작용한 듯.

 박 차관은 이날 목포시 동명동 물양장과 남항 관공선 부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박 차관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강과 하천을 통해 쓰레기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인 만큼, 해양오염 방지와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신속한 수거·처리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첫 일정을 현장에서 소화.

 이에 대해 해양수산계에선 “선이 굵은 박 차관이 잘만 성장하면 충분히 일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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