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준공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동해 신항 항내 정온도 향상을 위해 동해 신항 3단계 개발의 선도사업인 북방파제축조공사를 지난 13일 준공했다.

 동해신항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항내 저온수역 확보를 위해 2016년 5월부터 총 3,662억원을 투입해 길이 1,700m의 방파제를 축조했다. 이 공사 1공구에는 대림산업(주)이, 2공구에는 ㈜포스코건설이 맡아 시공했다.

 북방파제 축조로 항내 정온수역이 확보됨에 따라 동해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동해신항 개발사업 추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방파제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동해신항은 최대 10만톤급 1개 선식을 포함한 7개 선석의 접안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만성적인 동해항의 체선, 체화를 해소하고 국제 무역항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방파제 건설에 이어 2.3km 구간의 방파호안 건설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안완수 청장은 “동해신항을 환동해권의 중심이자 북방교역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파호안, 진입도로 건설 등 항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며 “하역작업 밀폐화 시스템 도입 등 청정항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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