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 만에 완전히 분해 효과

 

 지난 6일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UC) 연구진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기름 성분으로 발포성 폴리우레탄을 만들어 슬리퍼 바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해조류 폴리우레탄은 기존 상용 제품과 차이가 없었으며, 실험결과 12주부터 썩기 시작하여 16주 만에 완전히 분해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독성 물질도 나오지 않았다. 여름 휴가철 사용한 슬리퍼를 해변에 버리고 와도 겨울이면 다 분해된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인도양의 한 섬에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25%가 슬리퍼 등 신발류”라고 하며 “이번 생분해성 플라스틱 슬리퍼 개발로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https://ucsdnews.ucs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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