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대상 안전·구명설비 사용 방법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시간 가져

찾아가는조난안전교실운영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지난 1일 오후 4시 고흥 녹동 지역어민 19명을 대상으로 안전·구명설비 관련 교육을 통해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찾아가는 조난 안전 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여수해경 녹동파출소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개정으로 올해 9월 1일부터 승선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의 구명뗏목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어민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대다수(88%)가 구명뗏목 등 구명설비 작동법에 미숙함을 확인, 맞춤형 안전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개정된 법령 교육·전달 ▲구명뗏목 ▲구명조끼 ▲조난신호장비(발연부신호, 신호홍염) 사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심폐소생술 시연 순으로 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영종 녹동파출소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국민의 눈높이 맞춰 생각하고, 발 빠르게 대처 하겠다”며 “바다가족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조난 안전 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조난 안전 교실’은 지난 5월 22일 시작으로 현재까지 4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교육 대상을 낚시어선 사업자 등 어민에서 일반 국민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