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회의를 주재,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해 영남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어 남해안과 동해안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9월 1일 오후부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어선의 신속한 대피 유도, 항만 및 수산시설 점검 등 태풍 북상에 대비하고 있다.

 문 장관은 각 소속기관별 태풍 대비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고, “이번 태풍은 ‘바비’를 능가하는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닌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하여 인명피해 예방은 물론 해양수산시설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최대풍속 176km/h, 중심기압 935hPa(9.1 오전 10시 기준)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강원·경남·제주도에는 시간당 100㎜에서 300㎜, 많은 곳은 400㎜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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