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양분야 전문인력 육성 및 공급 목표

김병욱 의원

 김정재(국민의힘·포항북구), 김병욱(국민의힘·포항남·울릉군) 국회의원은 10일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지능형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이 교육부 조건부 동의를 받아 오는 11월 최종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지난 7월 경상북도 교육청을 통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그동안 교육부에서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금일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지능형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조건부 동의한다는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교육과정, 교원연수 등 교육부 장관이 정한 조건을 이행한 경우 다가오는 11월 중으로 마이스터고 지정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재 의원

 지능형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는 수산업계의 고령화를 해소하고, 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해수부의 해양수산혁신 전략에 따라 양식 및 운항 분야의 전문인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되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개교준비금 등 80억원의 국비(교육부 50억원, 해수부 30억원)가 투입되며 경북도, 포항시, 경북도 교육청에서도 각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총 2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지능형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는 스마트운항과(어업·기관) 2개 학급, 스마트양식과 1개 학급, 스마트해양산업과 1개학급으로 총 3개 학과, 4개 학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위치한 포항 북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정재 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항 남·울릉군의 김병욱 의원은 함께 교육부 조건부 동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정재 의원은 “교육부의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 조건부 동의를 환영한다”며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해 포항이 해양수산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항의 해양수산혁신 전략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와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포항과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갈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간 김정재·김병욱 의원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임원 및 학교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