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년대비 6.5% 증가 4800만 달러 청신호
전세계 코로나 재확산에 회복세 전망 불투명

 2020년 베트남 두족류 수출은 3개월간 지속된 감소 추세에서 지난 6월 전년 대비 6.5% 증가한 4,8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해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한국, 아세안, 중국 미국, 대만, 이스라엘 등 많은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체 두족류 수출 가운데 오징어가 55.1%, 문어가 44.9%를 차지했다.

 두족류(頭足類)는 척추가 없고 몸이 연하며 체절이 없는 연체동물 가운데 다리(팔)가 머리에 달려있는 동물 종류를 말한다. 오징어, 갑오징어, 꼴뚜기, 문어, 낙지, 앵무조개 등이 속한다.

 한국은 베트남 두족류의 가장 큰 수출시장으로 베트남 두족류 수출 총액의 42.5%를 차지했으며, 올 6월 기준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베트남 두족류 수출 총액 24.4%로 2위 시장이나, 2020년 6월 누적액 기준 5,8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베트남 두족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베트남 수산물 수출의 회복세가 기대되나,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다시금 심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항공업체의 화물운송 집중 운영은 향후 12개월 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https://www.f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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