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퇴 해역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근해채낚기어선 구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이세오)은 지난 20일 오후 1시 25분경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방 약 296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근해채낚기어선 H호(부산선적, 29톤, 승선원 4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H호는 독도 북동방 약 296km 해상인 대화퇴 해역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 발생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조업자제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및 우리어선 안전조업 지도 임무를 수행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는 현장으로 긴급 이동, 승선원 4명의 안전과 H호의 기관 상태를 확인한 후, 약 20시간 동안 울릉도 저동 외항 3해리 안전한 해상으로 예인해, 21일 09시 40분 선단선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연근해 조업선은 출항 전 유류 및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주시기 당부드리며, 동해어업관리단은 조업 지도는 물론, 우리어선 긴급 조난 시 우리어선과 승선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