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 실천 故차재운 선장...13명 구한 권대준 선장

Sh의인상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위험에 처한 어업인을 구한 故차재운(62) 선장과 권대준(58) 선장을 대상으로 18일 목포어선안전조업국에서 ‘Sh의인상’을 수여했다.

 故차재운 선장(708만복호)은 지난 1월 7일 제주 차귀도 서방 20해리에서 항해 중 전복된 선박에서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끝까지 조타실을 지켰다.

 이후 차 선장은 선교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선박과 함께 유명을 달리했지만 선장의 구조요청 덕분에 선원 13명은 전원 무사 구조됐다.

 또 다른 수상자인 권대준 선장(5대경호)은 지난 2월 23일 제주 차귀도 남서방 18해리에서 709한일호 기관실 화재사고를 인지하고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해 선장을 포함 승선원 13명 전원을 구조했다.

 수협 관계자는 “위급한 사고현장에서 생명의 위협과 재산상 손해를 무릅쓴 故차재운 선장과 권대준 선장 덕분에 대형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어업인들에게 해양사고 발생시 구조 활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