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과 함께 깨끗한 서귀포항 만들기 앞장서고

지회발전기금 기부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서귀포 분회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항 어항구 일대에서 ‘깨끗한 서귀포항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 서귀포 분회(분회장 천상례) 회원들은 이달 초 연거푸 들이닥친 태풍으로 서귀포항 주변으로 밀려들어온 각종 부유물 및 생활쓰레기들을 1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집중 수거 했다.

 보름이 채 지나지 않고 실시된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격월로 진행되는 정기봉사활동으로 한가위를 맞아 어장정화 활동을 통해 바다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미자 조합장은 “매년 홀수 달 주기적으로 어장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깨끗한 서귀포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이날 또 대한노인회서귀포지회(지회장 강창익)를 찾아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서귀포수협의 지역상생 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수협은 지난 7월 서귀송산노인회와 보목동노인회에 각각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로써 올해 서귀포수협의 발전기금과 기부금 총액은 2,200만원이 되었다.
 
 김미자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달식에서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